▲ 2018년 부상으로 강판되는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부상자 명단(IL) 제도가 변경된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6일(한국 시간) "2020년에 부상자 명단 제도가 바뀐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까지 선수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한 부상자 명단 제도를 투수, 야수 별도 적용 제도로 바꾼다.

야수는 기존처럼 최소 등재 기간이 10일로 유지된다. 그러나 투수는 15일로 최소 부상자 명단 등재 기간이 늘어난다.

3년 만에 다시 바뀌는 셈이다. 지난 2016년 시즌 후 최소 15일이던 부상자 명단이 10일로 줄었다. 팀들은 부상자 명단을 악용해 투수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미국 매체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는 해당 규칙 변경에 대해 "명단에 부상자 등록 기준이 높아졌다. 남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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