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감독(왼쪽)과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17일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확정된 이상, 한국은 모두 16일 경기에 온 힘을 쏟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김경문 감독은 예고대로 벤치멤버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일본은 작은 변화를 줬다.

김경문 감독은 16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릴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일본과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그동안 선발로 나갈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을 먼저 내보낸다고 밝혔다. 

박민우(2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최정(3루수)-강백호(우익수)-황재균(1루수)-박세혁(포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출전한다.  

일본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또한 라인업을 바꿨다. 큰 틀에서는 주전 선수들이 그대로 나온다. 이틀 휴식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야마다 데쓰토(1루수)-사카모토 하야토(유격수)-마루 요시히로(중견수)-스즈키 세이야(우익수)-아사무라 히데토(지명타자)-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마쓰다 노부히로(3루수)-아이자와 쓰바사(포수)-기쿠치 료스케(2루수) 순서다. 

배터리는 실험적이다. 선발이 퍼시픽리그 라쿠텐의 기시 다카유키인데 포수를 센트럴리그 히로시마의 아이자와로 선택한 점이 눈에 띈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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