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멜루 루카쿠(오른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였다며 인터밀란 이적을 설명했다.

루카쿠는 2019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마무리했다. 2시즌을 보내며 96경기에 출전해 42골과 13도움을 올렸다. 그리 나쁜 기록은 아니었지만 루카쿠는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결국 이적을 선택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가 벨기에 지역신문 '헤트 벨랑 판 림뷔르흐'를 인용해 루카쿠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루카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내게 영원한 존중을 받을 것이다. 그는 내가 지난 3월 잉글랜드를 떠날 때가 됐다고 말하자 날 이해해줬다. 18살에 프리미어리그에 왔고 26살이 됐다. 솔샤르는 나를 잡아두고 싶어했지만, 나는 새로운 것을 할 준비가 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인터밀란 이적은 루카쿠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 새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에서 12경기에 출전했고 9골을 넣고 있다.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신뢰를 받고 있다.

루카쿠는 "3년 동안 안토니오 콘테와 좋은 관계를 만들었다. 그가 내게 어떤 것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 인터밀란에서 2주 동안 팀과 아주 열심히 훈련했다. 동료들이 휴식할 때도 개인적으로 훈련했다. 내 축구 지능 덕분에 쉽게 녹아들 수 있었다. 우리는 투톱 전술을 쓰는데 내게 잘 맞는다. 동료들을 미리 알 수 있었다"며 인터밀란 적응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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