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 영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의 트레이 영(21)이 목표를 밝혔다.

영은 17일(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상위 3~4팀을 제외하면 활짝 열려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의 스케줄을 보면 시즌 초반 정말 힘들었다. 그러나 우리가 집중하고, 승리할 기회를 얻는다면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노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애틀랜타는 4승 7패로 동부 10위를 기록 중이다. 영의 활약 덕분이다. 영은 올 시즌 평균 33.7분을 뛰면서 27.3점 4.0리바운드 9.1어시스트 1.6스틸 FG 45.7% 3P 38.6%로 폭발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 리그 전체 각각 7위와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존재감이 상당하다.

동부는 서부 콘퍼런스보다 플레이오프 경쟁이 수월하다. 현재 상위권 경쟁을 하는 보스턴 셀틱스, 마이애미 히트, 밀워키 벅스, 토론토 랩터스, 필라델피아 76ers를 제외하면 6~8위는 언제든지 열려있다. 영이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잡은 이유다.

이를 위해 영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존 콜린스가 약물 징계로 25경기 결장하게 되면서 전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디안드레 헌터, 켐 래디시, 케빈 허터 등 젊은 선수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애틀랜타는 2016-17시즌 이후 플레이오프 경험이 없었다. 과연 올 시즌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영이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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