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니 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9, 한국 이름 이진명)가 마야코바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대니 리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엘 카멜레온 골프 클럽(파71·7천17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마야코바 클래식 2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어 낸 대니 리는 전날 단독 선두에서 공동 4위로 떨어졌다.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단독 선두에 나섰다.

대니 리는 2015년 7월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개인 통산 PGA 투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그는 그린 브라이커 클래식 이후 4년 4개월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대니 리는 지난달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PGA 투어 THE CJ CUP에서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상위권에 오른 그는 남은 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대니 리는 1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3번 홀에서는 그림 같은 이글에 성공했지만 이후 버디 1개에 보기 3개에 그치며 1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맷 코처(미국)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한편 김시우(24)와 이경훈(28, 이상 CJ대한통운)은 모두 2오버파 144타에 그치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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