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는 여전히 FC 바르셀로나의 재영입 대상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에릭 아비달 FC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가 네이마르 영입 가능성에 대해 인정했다.

아비달은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바르사를 둘러싼 주요 선수와 향후 영입 및 계약 계획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현지 시간 17일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아비달은 네이마르에 대한 질문이 "톱 플레이어이고, 바르사의 철학을 갖고 있는 선수다.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항상 영입 옵션에 있다"고 했다. 

파리생제르맹 측이 지난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부정적 반응을 보여 무산됐으나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 바르사는 다시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움직일 예정이다. 바르사 측은 "협상과 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아비달은 리오넬 메시에 대해서도 "메시의 대리인과 재계약 협상 마무리를 위해 계속 이야기 중"라고 했다. 2021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는 메시는 최근 바르사 측의 연장 계약 제안에 답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이 다 끝난 이후 논의하자는 입장을 보였다.

메시는 가족들이 바르셀로나 생활에 만족한다며 바르사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그와 동시에 자신이 유소년 시절을 보낸 아르헨티나 클럽 뉴웰스 올드보이스 유니폼을 은퇴 전 입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 오기도 했다. 최근 메시는 가족들의 생활 문제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기 어려워 바르사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비달은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황혼기를 맞아 대체 공격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사실도 솔직히 밝혔다. 아비달은 "루이스에게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고 있다고 이야기를 전했다"며 그 대상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대표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올라 있는 것도 인정했다. 아비달은 "라우타로는 완전한 공격수"라고 호평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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