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30) 기세가 불을 뿜고 있다.

휴스턴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원정경기에서 125-105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하든이었다. 하든은 41개의 슛을 시도하면서 4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야투 성공률 39.0%(16/41), 3점슛 성공률 36.4%(8/22)를 기록했다. 이날 하든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 야투 시도를 기록하면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휴식 차원에서 결장하면서 하든의 몫이 더욱 커진 결과였다.

지난 시즌 평균 36.1점을 넣으면서 맹활약한 하든은 올 시즌도 그 기세를 이어 가고 있다. 13경기서 평균 39.5점 5.6리바운드 7.8어시스트 FG 41.7% 3P 33.2%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7경기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평균 43.0점 6.7리바운드 7.9어시스트 2.3스틸 FG 44.9% 3P 41.4%로 펄펄 날고 있다. 그의 활약으로 휴스턴은 7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ESPN에 따르면 7경기 기준으로 평균 43점 이상 넣으면서 7연승을 이끈 선수는 역대 4명뿐이라고 한다. 윌트 체임벌린, 엘진 베일러, 마이클 조던에 이어 하든까지 여기에 포함되었다. 희귀한 기록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적장인 라이언 손더스 미네소타 감독은 "하든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최고의 득점원 중 한 명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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