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클란 라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맨유 영입 명단에 오른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가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라이스는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맨유와 연결됐다. 세대교체를 천명한 맨유의 중원에 힘을 넣어줄 선수로 평가받았다.

라이스는 18일(한국 시간) 코소보 프리스티나의 스타디우미 파딜 보크리에서 열린 코소보와 유로 2020 예선 A조 조별리그 10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ITV'에 출연한 킨은 이날 선발로 예고된 라이스를 '아직은 부족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킨은 "개선할 점이 많은 선수다"라고 밝혔다.

라이스와 킨은 아일랜드 대표팀에서 선수와 코치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라이스는 잉글랜드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가족이 아일랜드 사람으로 첫 대표팀 선택은 아일랜드였다. 하지만 올해 잉글랜드 대표팀을 선택해 뛰고 있다.

킨은 "라이스와 아일랜드에서 함께 일했다. 개선할 점은 많다. 일단 뛰는 위치와 플레이에 일관성이 없다. 부주의한 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스는 여전히 맨유가 노리는 선수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데르 에레라를 보냈으나 대체 영입은 없었다. 여기에 네마냐 마티치도 지난 시즌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장도 잦다. 이때문에 맨유는 꾸준히 라이스를 주시할 것을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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