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왼쪽)과 산체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박주영이 아스널 최악의 영입으로 선정됐다. 10년 동안 영입을 추린 결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시스 산체스였다. 

박주영은 2008년 FC서울을 떠나 AS모나코에 입단했다. 모나코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였고 주전 경쟁에 성공했다. 2011년까지 컵 대회 포함 103경기에 출전해 26골 14도움을 기록했고, 이적 시장 막판에 아스널 러브콜을 받았다.

아스널 입단 뒤에 9번을 배정 받았다. 그러나 기대만큼 출전하지 못했다. 끝내 셀타 비고와 왓퍼드 임대로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났다. 18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10년 동안 굵직한 구단들 영입 사례를 추렸는데,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1위로 꼽혔다.

최악의 영입이라 혹평이었다. 매체는 “모나코에서 12골을 넣은 뒤에 아스널로 이적했지만, 단 7경기가 전부였다. 누구도 한국 대표 팀 공격수가 증명할 기회가 없었는지 알지 못했을 것이다. 뒤에 FC서울로 돌아가 경기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맨유 최악의 영입은 산체스였다. 2018년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스왑딜로 맨유에 입단했지만 어떤 활약도 하지 못했다. ‘ESPN’은 “최악의 경기력과 부상만 있었다.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2698만원)이 팀 분위기를 망쳤다. 18개월 뒤에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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