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여름, ICC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난 베일(왼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장쑤 쑤닝이 가레스 베일을 눈앞에서 놓쳤다. 레알 마드리드 반대로 무산됐는데,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지난 여름에 베일이 중국과 연결됐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7월 보도에 따르면 베일은 장쑤와 3년 계약이 임박했다. 연봉은 2200만 유로(약 283억 원)였다. 유럽 유력 매체들도 베일 장쑤행 임박을 보도했지만, 레알의 최종 거절로 물거품이 됐다.

레알은 조건이 맞지 않아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근본적인 이유는 맨유였다. “레알이 이적료를 요구하며 중국행을 막았다. 이유는 맨유가 베일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 이적 시장에도 맨유에 베일을 제안할 전망이다. 실제 일부 영국 언론들도 베일 영입을 추진할 거라며 입을 모았다. 이해관계는 맞아 떨어진다.베일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떠날 준비를 끝냈고, 레알은 방출을 원한다. 

맨유는 겨울에도 큰돈을 쓸 모양이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1000억 원 이상을 준비했다. 다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베일을 원할지 미지수다. 솔샤르 감독은 제임스 메디슨 등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여름에도 이름값보다 헌신과 젊은 선수를 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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