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LA 레이커스가 4연승을 달렸다.

레이커스는 18일(한국 시간) 애틀랜타 호크스와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122-101로 여유 있게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전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 36-24, 2쿼터 33-17로 전반에만 69-41로 28점 차 리드를 챙겼다. 이후 3쿼터에 잠시 흐름을 내주긴 했지만 승리를 지키기엔 문제가 없었다.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33분간 33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FG 13/21 3P 6/10으로 펄펄 날았다. 턴오버는 없었고, 파울은 단 1개로 효율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후 프랭크 보겔 감독은 "0턴오버, 12어시스트. 말이 되는가? 내가 본 르브론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이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르브론은 정말 높은 레벨의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그는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르브론은 올 시즌 13경기 평균 34.7분간 25.0점 7.6리바운드 11.2어시스트 1.2스틸 FG 49.0% 3P 34.2%로 활약 중이다. 득점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가장 낮지만 어시스트는 커리어 하이일 정도로 존재감이 눈부시다. 17년 차임에도 여전히 영향력이 드러나고 있다.

올 시즌에는 수비까지 해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수비에서 성실하지 못한 모습으로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수비 로테이션을 활발하게 이어 가고, 도움 수비를 펼치는 등 수비 공헌도도 높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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