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를 재확인한 김광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태우 기자, 김동현 영상 기자] 메이저리그(MLB) 도전 여부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광현(31·SK)이 이르면 19일 구단과 만날 예정이다. 김광현은 구단과 잘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현을 비롯한 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단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일본에 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대표팀은 해산하고 내년 도쿄올림픽을 기약했다.

관심을 모은 선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뚜렷하게 밝혔다. 김광현과 SK는 프리미어12 대회 이후로 결정을 미뤘고, 이제는 만나서 최종적인 결론을 낼 때가 됐다.

이미 수차례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김광현은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나 “일단 구단이랑 상의를 해봐야겠다고 말씀을 드린 부분이 있다. 이제 한국에 들어왔다. 단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20일 안에는 발표가 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상황에서는 잘 이야기를 해보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따로 드릴 말씀은 특별하게 없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면담일이 잡혔느냐는 질문에 “따로 전화가 온 것은 없고, 오늘 집에 도착해서 단장님 연락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19일 중 구단과 김광현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자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광현은 “(대회 결과는) 사실 아쉽다. 마지막에 이겼으면 좋았을 뻔했는데 져서 팀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많이 아쉽다. (결승전에) 나갔으면 했는데 몸이 많이 힘들었다”면서 “앞으로 야구를 계속하는 데 있어서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도 체력이 떨어지지 않게끔 체력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번 대회를 총평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김태우 기자, 김동현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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