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헬터 스켈터' 스틸컷 출처|(주)팝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게이트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일본 유명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18일 일본 교도통신,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경찰에 10년 전부터 그동안 대마초, LSD, 코카인 등의 약물을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16일 합성 마약 MDMA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MDMA는 흔히 엑스터시로도 불린다. 그는 몇 주 전 클럽 행사장에서 MDMA를 받았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다. 

일본 수사당국은 지난 10월부터 사와지리 에리카가 불법 마약을 소지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내사 중이었으며, 현재 그의 휴대 전화를 분석해 자세한 마약 입수 경로를 조사 중이다. 

사와지리 에리카의 마약 파문으로, 그가 모델로 나섰던 광고는 전면 중단됐다. 또 사와지리 에리카가 주연으로 나선 NHK 대하 사극도 전면 재촬영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 6월부터 촬영을 시작, 이미 10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였으나 대역을 구해 재촬영에 나선다. 최악의 경우에는 내년 1월로 예정된 방송이 연기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와지리 에리카는 '1리터의 눈물', '태양의 노래', '퍼스트 클래스' 시리즈 등에 출연해 잘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