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클리퍼스의 벤치는 주전보다 강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충훈, 김동현 영상기자] 카와이 레너드 말고도 해결사가 많았다.

LA 클리퍼스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90-88로 이겼다.

클리퍼스는 벤치 선수들이 폭발했다. 몬트리즐 해럴이 28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올렸고 루 윌리엄스는 11득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폴 조지는 1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레너드는 왼쪽 무릎 타박상으로 결장했다. 최근 3경기 연속해서 나서지 못하고 있다. 클리퍼스는 이날 승리로 9승 6패가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원정 전패(5패)를 당했다. 크리스 폴이 2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저득점 경기였다. 두 팀 모두 3점이 터지지 않으며 답답한 공격을 보였다.

실책도 많았다. 공격 과정에서 마무리를 하지 못하며 실책으로 상대방에게 공격권을 내주는 장면이 여럿 나왔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역전에 역전을 반복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클리퍼스는 조지와 해럴, 윌리엄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과 다닐로 갈리날리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클리퍼스는 경기 막판 윌리엄스가 중요한 스틸에 이어 해럴에게 골밑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오클라호마시티도 갈리날리의 3점과 폴의 자유투 득점으로 끝까지 따라갔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이충훈, 김동현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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