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코소보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에서 래시포드(가운데)가 유려한 드리블로 코소보 수비를 흔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영국 팬들이 마커스 래시포드 드리블에 환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했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파딜 보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예선에서 코소보를 4-0으로 꺾었다. 전반 32분 해리 윙크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해리 케인,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마운트가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다.

래시포드는 후반 14분 교체 투입됐다. 컨디션은 좋았고 드리블은 가벼웠다. 코소보 수비 두 명을 유연한 개인기로 제쳤는데, 영국 현지 팬들이 환호했다. 맨유 시절 호날두처럼 한 명을 스피드로 넘은 뒤에 뒤꿈치로 방향을 바꿔 박스 안으로 돌진해서다. 

최근 정확한 프리킥까지 시도하고 있다. 19일 영국 일간지 '더 선'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잉글랜드에서 래시포드는 마치 호날두같다”, “코소보전에서 촙(개인기)은 정말 아름다웠다”, “맨유 시절 호날두를 떠올리게 한다”라며 감탄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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