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떼는 말이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어느덧 베테랑이 된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어린 선수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베일은 11월 A매치에서 평소와 같이 웨일스 대표팀에 합류했다. 베일은 어느덧 팀 선참급에 속하는 선수가 됐다. 이번 웨일스 대표팀에서 베일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애슐리 윌리엄스(35), 웨인 헤네시(32) 2명이다.

웨일스는 점진적으로 세대교체를 하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1990년대 후반인 다니엘 제임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대표되는 1997년생이 4명, 1998년생이 1명, 1999년생 2명이 포함됐다. 2000년생인 라비 마톤도와 에단 암파두도 있다.

베일은 어린 선수들에게 '인내'를 강조했다. 19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경기 나가기 전 이야기를 할 것이다. 라커룸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침착하고, 머리는 냉정하게 인내심을 가져라'라고 말할 것이다"고 밝혔다.

베일은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인내심이 가장 중요하다. 헝가리는 우리를 좌절시킬 수 있는 상대다. 우리가 강하다는 생각을 갖고 더불어 인내심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웨일스는 20일 헝가리와 유로2020 E조 예선을 치른다.

웨일스는 E조에서 3위로 처져있다. 2위가 헝가리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헝가리를 잡아야 한다. 베일은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며 우리는 우리의 100%를 쏟아부을 것이다. 100% 최선을 다한다면 이길 수 있다. 또 반드시 이겨야 한다. 무승부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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