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미안 마이아가 오는 23일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 게스트 선수로 한국을 찾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주짓수 레전드이자 UFC 웰터급 강자 데미안 마이아(41, 브라질)가 주짓수의 실전 무용론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오는 23일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열리는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 파이널'에 초청 선수로 방문하는 마이아는 "브라질리안주짓수(BJJ)는 종합 무술로 실전에 매우 효과적이다. 스포츠로서 주짓수는 모든 종목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을 짜는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1977년생으로 올해 만 41세지만 여전히 UFC에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마이아는 "많은 사람들이 주짓수는 단순히 그라운드 게임이라고 오해하고 있다"며 "실전에서 자기 방어에 유용하다. 간격을 조절하고 테이크다운 하여 초크로 상대를 제압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마이아는 “테이크다운은 길거리에서 더 강력한 기술이다. 특히 바닥이 콘트리트라면 더욱 그렇다. 그라운드로 꼭 끌고갈 필요는 없다"고 했고 "여러 명과 실전에서 당신의 적을 방패막이로 활용할 수도 있다. 주짓수는 인간이 창조한 종합 무술 중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 데미안 마이아는 1977년생으로 만 41세지만 여전히 UFC 웰터급에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마이아는 이번 스파이더 BJJ 챔피언십 우승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번 대회에는 너무나 강력한 선수들이 많아 한 명을 꼽는 것이 불가능하다. 역대 주짓수 대회 중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이아는 종합격투기 전적 37전 28승 9패를 기록하고 있는 강자. UFC에서 3연패에 빠져 있다가 3연승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26일 UFC 파이트 나이트 162에서 벤 아스크렌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 승리를 따냈다.

마이아는 2017년 1월에도 스파이더 BJJ 챔피언십 게스트로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내한이다. 

이번 스파이더 BJJ 챔피언십에는 주짓수계 레전드로 올해 UFC에 입성해 데뷔전 승리를 거둔 호돌포 비에이라부터, IBJJF월드챔피언십(문디알, 세계브라질리안주짓수챔피언십대회) 6회 우승에 빛나는 레안드로 로, 현역 최강자 중 한 명인 니콜라스 메레갈리, 카이난 두아르테, 가브리엘 알지스, 마테우스 가브리엘 등이 출전한다.

▲ 장인성은 이번 스파이더 BJJ 챔피언십에 유일한 한국 선수로 나선다. ""이번에야말로 우승을 노린다"는 각오.

한국 선수로는 현재 주짓수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장인성이 매트에 오른다.

76kg급과 100kg급에서 각각 8강 토너먼트로 구성된 이 대회는 총 상금 25만달러로, 우승자에게는 각각 10만 달러가 돌아간다.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 파이널 티켓은 스파이더 홈페이지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 2019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 FINAL 대진표

[76kg급 8강전] 조나타 알베스 vs 셰인 자밀 테일러
[76kg급 8강전] 에드윈 나즈미 vs 마테우스 가브리엘
[76kg급 8강전] 가브리엘 알지스 vs 리바이 존스
[76kg급 8강전] 마테우스 루테스 vs 장인성

[100kg급 8강전] 호돌포 비에이라 vs 앤더슨 뮤니스
[100kg급 8강전] 클라우디오 칼라산스 vs 에르베르스 산토스
[100kg급 8강전] 카이난 두아르테 vs 레안드로 로
[100kg급 8강전] 니콜라스 메레갈리 vs 팀 스피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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