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선정 FA 랭킹에서 7위에 오른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자유계약선수(FA) 랭킹에서 7위에 올랐다. 그러나 다른 매체들과 마찬가지로 잭 윌러와 매디슨 범가너보다는 아래였다.

MLB 네트워크는 FA 시장 랭킹을 업데이트하면서 류현진을 7번째로 소개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른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MLB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7위보다는 더 높은 순위에 있는 것이 마땅한 수준이다.

여기에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이 필요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부상 이력, 내년에 만 33세가 되는 나이에서 감점 요소가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MLB 네트워크의 랭킹에서도 이 부정적 평가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체 1위는 역시 게릿 콜이었으며, 2위는 야수 최대어로 뽑히는 앤서니 렌던이었다. 그 뒤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잭 윌러, 매디슨 범가너, 야스마니 그랜달, 류현진이 이었다. 윌러와 범가너를 ‘TOP 5’에 올려놓으면서 이번 오프시즌이 선발투수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른 선발투수로는 댈러스 카이틀이 12위까지 떨어졌고, 콜 해멀스는 15위, 마이클 피네다는 20위를 기록했다. 야시엘 푸이그는 16위였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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