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까불이가 향미(손담비)를 죽인 이유가 밝혀졌다.

황용식(강하늘)은 흥식 아버지를 찾아갔다. 쉽게 범행을 자백하지 않고 있던 흥식 아버지는 박흥식(이규성)과 관련된 이야기에 "걔가 그렇게 까불어. 그렇게 까부니까 죽는 거잖어"라 화냈다. 자연스레 자신이 한 범행을 모두 고백한 흥식 아버지는 향미를 죽인 이유는 "동백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용식은 화를 최대한 삭히며 동백을 왜 죽이려 했냐고 물었다. 흥식 아버지는 "가만히 있는 사람을 계속 건드려"라며 싸늘한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이는 모두 형사들의 계획으로 이루어진 용식의 작전이었다. 결국 까불이는 모든 것을 자백한 꼴이 되었고 용식은 "범행 6건에 대해서 전부 자백을 하셨다"고 선언했다. 이어 "저 끝까지 가는 놈이고요. 끝까지 지대로 벌 받게 해드리려고요"라 이를 갈았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