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21일 포수 지성준, 내야수 김주현과 투수 장시환, 포수 김현우를 주고받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롯데로 향한 지성준은 2014년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올 시즌 58경기 2홈런 타율 0.250을 기록했다. 포수 영입을 노리던 롯데는 FA 영입, 2차 드래프트 대신 트레이드를 택했다.

장시환은 북일고를 졸업하고 2007시즌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2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다. 통산 12시즌 238경기에 출장, 21승, 19세이브, 16홀드를 기록했고, 올시즌에는 27경기에 등판해 6승 1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우완 정통파 투수로 평균구속 147km/h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구사한다.

한화는 풀타임 선발 경험이 있는 장시환의 합류로 국내 선발진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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