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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면 ACL' 최용수 감독 "선수들 지켜보겠다, 열심히 안 하면 그건 배신"

김도곤 기자 kdg@spotvnews.co.kr 2019년 11월 21일 목요일

▲ 최용수 감독 ⓒFC서울
[스포티비뉴스=구리, 김도곤 기자] "200% 이상 쏟아 부어야 한다."

최용수 감독은 21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포항전을 앞둔 미디어데이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현재 서울은 2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승점 55점으로 3위다. 4위 대구(51점)와 승점 차이는 4점이다. 포항전에서 승리할 경우 잔여 경기에 상관 없이 3위를 확정 지어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한다.

최용수 감독은 "개막전에서 포항을 2-0으로 이겼으나 이후 포항 원정 성적은 좋지 않다. 포항은 파이널 라운드에 올라와 조직적으로 안정됐고, 골도 나오고 있다.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마지막 홈 경기다. 어떤 변명도 필요없이 승리하겠다. 팀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고 경기장에서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 경기 후는 의미가 없다.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다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한 경기만 이기면 ACL 진출 확정이다. 서울의 라이벌 수원은 FA컵 우승으로 ACL 진출을 확정했다. 최용수 감독은 "수원이 힘든 상황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얻었다. 전통의 명문 구단이기 때문에 그 전통을 잇는데 상당히 긍정적이다. 하지만 우리도 역사를 쓰려 한다. 지난 수년간 좋지 못한 시기가 있었다. 그 시기를 벗어나 새로운 서울이라는 정체성을 찾겠다. 팬들이 원하는 다이나믹한 축구를 하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벌서 10패나 했다. 더 개선점을 찾고, 포항전은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수 감독이 언급한 개선점은 "1~2개가 아니다"고 했다. 최용수 감독은 "ACL에 나가고, 못 나가고에 따라 팀 전체 운영이 달라진다. 해매다 좋은 선수가 오고 있지만 완벽한 스쿼드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시즌을 마치면 구단과 상의해 보강을 잘하고, 팬들의 원하는 축구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또 "ACL에 가느냐 가지 못하느냐에 따라 평범한 팀이 되느냐, 명문팀이 유지되느냐가 걸렸다"며 포항전 승리를 강조했다.

포항에 대해서는 "김광석, 최영준, 완델손 등 기량은 물론 경험이 많은 선수도 있다. 또 김기동 감독 부임 후 공수 균형이 상당히 좋다. 지난 2경기에서 덤비다가 실수로 졌다. 진 10경기를 보면 우리 실수 때문에 진 경기가 한 두 경기가 아니다.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을 보셨겠지만 실수로 줄여야 한다. 또 찬스가 나면 꼭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포항전 중요성을 강조했다. "200% 이상 쏟아부어야 한다. 선수들이 인터뷰 할 때 '팀을 위해 뛰겠다' 이런 말을 하는데 진짜 눈으로 보고 싶다. 만약 그렇지 않은 선수가 있다면 같이 일할 생각 없다. 그건 배신이다. 훗날 지금을 되돌아 봤을 때 저의 커리어도 커리어지만 팀 커리어가 떨어진다. 마지막 방점을 찍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도 힘을 불어넣었다.

스포티비뉴스=구리,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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