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제공ㅣ카카오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아이유의 새 앨범 '러브 포엠'의 초동 판매량이 역대 국내 여성 솔로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현재 추세로는 걸그룹 초동 신기록까지 뚫을 기세다.

19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새 앨범 '러브포엠' 발매 1일차에 12만 5000장 이상 판매됐다.

이어 20일에는 9000여장이 늘어 2일 만에 13만 4000여장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역대 여자 솔로 초동 1위 신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1위 기록은 태연이 최근 '불티' 앨범으로 세운 13만 2000여장이다.

특히 판매가 개시된 지 이제 겨우 이틀 차이기 때문에 초동 기록이 마무리될 즈음에는 역대 걸그룹 초동 1위 기록도 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역대 걸그룹 초동 1위 기록은 지난 9월 발매된 트와이스의 '필 스페셜'이 기록한 15만 4000여장이다.

케이팝 부흥과 함께 정상급 아이돌 스타들의 초동 기록이 대부분 수십만장 단위로 집계되고 있어 체감이 어렵지만, 올 한해 전체 가수를 기준으로 단일 앨범으로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가수는 많지 않다. 남성 솔로까지 합쳐도 아이유의 이번 기록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치다.

공연계, 음원계에서도 남부러울 것 없었던 아이유로서는 이로써 새삼스러울 것도 없이 음반 강자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하게 됐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흥행에 이어 2년 만의 가수 활동까지 호성적을 거두면서 아이유는 올 한 해를 공연으로 알차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앞서 광주, 인천, 부산에서 '러브 포엠' 공연을 펼쳤으며, 오는 23일부터는 서울을 거쳐 해외 투어에 나선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