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우 가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파우 가솔(39)과 결별했다.

AFP 등 여러 매체는 21일(한국 시간) "포틀랜드가 가솔과 결별하기로 했다. 방출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가솔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더 이상 포틀랜드의 일원이 아니다. 재활에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가솔은 2001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뽑혀 NBA에서 굵직굵직한 커리어를 남겼다. 2번의 NBA 챔피언십과 4번의 올-NBA 팀 선정까지 다재다능한 빅맨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거쳐 LA 레이커스, 시카고 불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밀워키 벅스에서 뛰었다. 올 시즌 포틀랜드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결국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부상으로 떠나게 됐다.

가솔은 현역 생활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ESPN은 "포틀랜드가 가솔에게 코치직을 제안했다. 그러나 가솔은 현역으로 더 뛰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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