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수리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박명수 측 관계자는 21일 스포티비뉴스에 "박명수가 오늘 오전 스쿨버스 차량과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스쿨버스 운전사가 사고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사정을 딱 하게 본 박명수가 수리비를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이날 오전 스쿨버스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스쿨버스 운전자가 뒤에서 박명수의 차량을 추돌했다. 다행히 스쿨버스에는 탑승자가 없었고, 스쿨버스 운전자와 박명수 역시 별다른 부상은 없었다.

또한 스쿨버스 운전자의 과실이었지만, 박명수는 상당의 수리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스쿨버스 운전자 역시 고의로 낸 사고가 아니었고, 언덕 너머 내리막길에서 박명수 차량을 보지 못하고 추돌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러한 스쿨버스 운전자의 사정을 딱 하게 본 박명수는 1000만 원이 넘는 수리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스쿨버스 운전자 측 역시 박명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교통사고에도 불구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2015년에도 비슷한 전례가 있었다. 당시 택시 운전자가 박명수 차량을 받았지만, 수리비 전액을 박명수가 부담한 것. 이와 더불어 이번 선행도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박명수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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