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직디자인과 전속계약을 맺은 송이한. 제공| 송이한, 뮤직디자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1만 3000대 1' 보컬리스트 송이한이 뮤직디자인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열린 신개념 오디션 '블라인드 뮤지션'의 최종 우승자인 송이한은 오디션 제작사 뮤직디자인과 손잡고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다. 

'블라인드 뮤지션'은 오로지 뛰어난 음악성에만 초점을 맞추기 위해 지원부터 우승자 선정까지 모든 과정이 블라인드로 진행된 오디션으로, 송이한은 1만 3000명이 몰린 치열한 경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심사위원이었던 비투비 서은광, 폴킴, 백아연, 임정희, 허각, 양다일로부터 '최상위급 보컬'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송이한과 뮤직디자인은 정식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뮤직디자인의 지원 속에 지난해 6월 데뷔곡 '이유'를 발표했던 송이한은 뮤직디자인에 둥지를 틀고 가수 활동을 시작하기로 한 것. 

뮤직디자인 측은 "자극적인 기획에만 치중하지 않고 음악의 본질과 열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진정한 음악을 디자인하려고 한다. 그 능력을 겸비한 송이한과 함께 그동안 음악 시장에서 찾기 힘들었던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직디자인은 지난 30년동안 신촌블루스, 에코, 신형원, 김경호, 델리스파이스 등 굵직한 뮤지션을 배출한 음반 전문 기획사다. 한국대중음악의 획을 그은 '광화문 스튜디오'를 만들어 서태지, 박효신, 조성모, 핑클, SES, 젝스키스, 쿨, 엄정화, 백지영 등의 명반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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