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디 오켈로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대전, 조영준 기자]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24, 우간다)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켈로는 지난 19일 한국에 입국했다. 애초 입국일은 22일이었지만 구단은 이를 앞당겼다. 아직 국제이적동의서(ITC)가 발급되지 않은 그는 행정적인 문제로 21일 삼성화재와 경기에 뛰지 못한다.

최태웅 감독은 짧은 시간 오켈로를 관찰했지만 "많이 만족한다"고 밝혔다. 오켈로는 오는 24일 열리는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최 감독은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많이 만족하고 있다. 공격 높이와 스피드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훈련 태도가 좋다는 점이다. 다음 경기인 OK저축은행 전에서는 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켈로는 올 시즌 터키 리그 스포츠토토 팀에서 뛰었다.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현대캐피탈은 터키로 날아가 오켈로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결국 터키 스포츠토토 팀에 이적료를 지불했고 V리그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최 감독은 "오켈로는 한국 리그에서 뛰기를 원했다. 훈련 태도를 보면 이쪽으로 교육을 잘 받은 느낌도 들었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 클래식 매치는 국내 선수로 치른다. 최 감독은 "위기 때 해결해 줄 수 있는 에이스가 부족한 점이 아쉬웠다. 어린 선수들이 양쪽 사이드에서 활약해서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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