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2일(한국 시간) ‘스카이 독일’을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홋스퍼 전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니코 코바치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곧바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지 않고 한스 디터 플리크 코치가 이번 시즌 팀을 맡기로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사이 새로운 감독을 찾고 다음 시즌부터 팀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여러 후보들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이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을 떠났지만 지난 5년 반 동안 토트넘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는 영입도 없이 팀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매체는 아직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포체티노 감독과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차기 감독 후보 리스트 상위에 이름을 올려놨다고 전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역시 2020년 여름 포체티노 감독의 선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으로부터 1,250만 파운드(약 190억 원)의 위약금을 받게 된다. 하지만 3-6개월 내 감독으로 복귀할 경우 지불은 중단된다. 따라서 포체티노 감독 역시 최소 6개월 정도는 휴식을 취하며 다음 행보를 계획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