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MVP 무키 베츠는 외야 보강을 필요로 하는 LA다저스와 연결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다저스가 메이저리그 MVP 무키 베츠(26, 보스턴)를 영입하기 위해선 큰 출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다저스가 베츠를 영입하려면 작 피더슨, 더스틴 메이, 키버트 루이즈를 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츠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어지간한 카드론 보스턴이 트레이드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츠는 2020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어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외야 보강이 필요하고 팜이 탄탄한 다저스가 파트너로 연결되고 있다.

베츠의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된 피더슨과 메이, 루이즈는 모두 다저스 팀 내는 물론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에서도 상위권에 든 선수들이다. 피더슨은 베츠와 같은 외야수, 루이즈는 포수로 윌 스미스와 포지션이 겹친다. 메이는 시속 150km가 넘는 공을 가뿐하게 던지는 강속구 우완이다. MLB.com은 메이가 가빈 럭스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보도에서 MLB.com은 컵스가 간판스타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3루 보강을 원하는 애틀랜타로 보낼 가능성을 살폈다. MLB.com이 꼽은 반대 급부는 맥스 프리드, 드류 워터스, 브라이언 윌슨, 윌리엄 콘트라레스 등 유망주 4명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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