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와이스.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트와이스의 일본 내 인기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용의자가 검거됐다.

22일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트와이스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SNS에 허위 글을 올려 돈을 가로챈 A씨(30)를 21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트와이스의 나고야 돔 티켓을 판다고 가짜 판매글을 올려 돈을 가로챘다. 도쿄에 거주하는 B씨(18) 등 피해자들에게 1만 5000엔(한화 약 16만 원)씩 티켓값을 받고 티켓을 보내지 않는 수법을 이용했다. 

또한 사기를 의심하는 팬들에게는 제3자의 운전 면허증 사진을 보내 입금을 유도하기도 했다. A씨에게 피해를 입은 피해자만 무려 약 200명으로, 총 500만 엔(한화 약 5400만 원) 이상의 피해액이 발생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용돈벌이를 위해서였다"고 트와이스의 인기를 이용해 사기를 벌인 사실을 인정했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케이팝 그룹 최초로 3년 연속 출연하고, 내년 3월에는 추가로 돔 투어를 개최해 총 21만 명의 일본 팬들과 만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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