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브라질리언주짓수 챔피언십 파이널 대회가 열린다.
[스포티비뉴스=논현동, 이민재 기자 / 김성철 영상 기자] 최고의 주짓떼로는 누구일까.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브라질리언주짓수 챔피언십 파이널(이하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이 23일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다. 현존 세계 최고의 주짓수 챔피언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23일 대회에 앞서 22일 서울 강남구의 스파이더 본사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참석해 대회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76kg급과 100kg급, 두 체급으로 나뉜다. 지난 3월에 있었던 예선 토너먼트 1~3위와 초청 선수 5명으로 구성해 체급별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 장인성 ⓒ곽혜미 기자
먼저 유일하게 한국 선수로서 대회에 출전하는 76kg급의 장인성은 "평소와 똑같이 훈련했다. 팀 동료들과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지만 한국 선수로는 장인성이 유일하다. 부담감이 생길 수 있다. 그럼에도 그는 "나 혼자 한국 사람이지만 자신감을 갖고 뛰겠다.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강하다.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한국을 대표하니깐 조금 더 힘을 내서 해보겠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상대는 마테우스 루테스다. 과연 장인성이 준비한 전략이 있을까. 그는 "따로 준비한 공략법은 없다. 하던 대로 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 나선 선수 중 약한 선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바로 호돌포 비에리아다. 주짓수계의 레전드로서 월드 챔피언십 5회, 팬 챔피언십 2회 우승 등을 기록한 뒤 현재 UFC에서 활동 중이다. UFC에서도 6승 무패로 승승장구 중이다. 그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자신 있다"라며 짧고 굵게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약 25만 달러다. 우승자가 1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과연 상금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또한 세계 최고의 주짓떼로로 어떤 선수가 우뚝 서게 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2019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 FINAL 대진표

[76kg급 8강전] 조나타 알베스 vs 셰인 자밀 테일러
[76kg급 8강전] 에드윈 나즈미 vs 마테우스 가브리엘
[76kg급 8강전] 가브리엘 아르지스 vs 리바이 존스
[76kg급 8강전] 마테우스 루테스 vs 장인성

[100kg급 8강전] 호돌포 비에이라 vs 앤더슨 뮤니스
[100kg급 8강전] 클라우디오 칼라산스 vs 에르베르스 산토스
[100kg급 8강전] 카이난 두아르테 vs 레안드로 로
[100kg급 8강전] 니콜라스 메리갈리 vs 팀 스피릭스

스포티비뉴스=논현동, 이민재 기자 / 김성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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