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를 비롯한 5개 구단이 김광현(31, SK 와이번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블루닷컴'은 23일(한국시간) 켄 로젠탈 디애슬레틱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KBO리그 SK에서 뛴 좌완 김광현은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다저스와 뉴욕 메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 등 5개 구단'이라고 보도했다.  

김광현의 2번째 포스팅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2007년 18살에 KBO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2014년에도 포스팅 시스템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백만 달러에 낙찰됐지만, 계약까지 이르진 못했고 한국에 남았다. 김광현은 현재 30개 구단 모두와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의 관심 여부와 관련해서는 '다저스는 꾸준히 해외 시장에 관심을 보여왔다.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 등이 최근 다저스의 성공 사례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에게도 관심을 보였지만, 오타니는 에인절스와 손을 잡았다'며 '올해는 류현진과 리치 힐이 FA 시장에 나오면서 선발 로테이션 보강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최근 김광현의 성적과 몸 상태도 소개했다. 매체는 '김광현은 올해 31경기(선발 30경기)에서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 WHIP 1.24, 9이닝당 삼진 8.5개를 기록했다. 2017년 토미존 수술을 받고 한 시즌을 통째로 쉰 뒤 맞이한 두 번째 풀시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팔꿈치 수술이 김광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진 않다. 김광현은 지난 2시즌 동안 28승1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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