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가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부문 사장과 다시 손을 잡았다.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3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에 따르면 프리드먼 사장이 다저스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과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직전 계약 규모는 5년 3천500만 달러로 역대 구단 임원 최고 대우였다.

2014년 10월 프리드먼이 온 뒤로 다저스는 5차례 지구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17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난 3시즌 중에 2시즌은 100승 이상을 거뒀다. 급여 지급 총액은 적정 수준이고, 팜 시스템은 최고 수준이다. 

프리드먼은 2016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선임한 뒤로 팬들에게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부임 후 4년 동안 지구 우승을 놓치지 않았지만, 올해 디비전 시리즈에서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워싱턴 내셔널스에 발목을 잡히면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로버츠 감독은 프리드먼의 지원을 받으면서 몇몇 스타 선수를 발굴했다. 맥스 먼시와 크리스 테일러, 코디 벨린저, 코리 시거, 알렉스 버두고,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 등이 프리드먼이 데려오거나 발굴한 선수들이다. 드래프트로는 워커 뷸러, 윌 스미스, 토니 곤솔린 등을 뽑았고, 유망주 가빈 룩스와 더스틴 메이도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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