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존스가 내년 2월 UFC 타이틀 3차 방어전을 갖는다. UFC 247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2, 미국)가 타이틀 3차 방어에 나선다. 도전자는 12전 12승 무패의 신흥 강자 도미닉 레예스(29, 미국).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존스와 레예스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 내년 2월 9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UFC 247 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존스는 25승 1패 1무효 전적의 절대 강자. 1패조차도 실력에 밀려 허용한 게 아니라, 경기를 압도하다가 반칙 공격인 수직 엘보를 찍다가 실격패한 것이다.

존스는 2011년 2월 UFC 128에서 마우리시오 쇼군을 TKO로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고, 2015년 1월까지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했다.

2015년 4월 뺑소니 교통사고를 저질러 타이틀을 박탈당한 뒤, 2016년 돌아와 챔피언벨트를 탈환했지만 이번엔 약물검사에서 두 번이나 양성반응이 나와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해 12월 UFC 232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에게 TKO승 하고 다시 챔피언에 오른 존스는 앤서니 스미스와 티아고 산토스를 차례로 이겨 타이틀을 두 번 방어했다.

▲ 도미닉 레예스는 12연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신흥 강자. 키 193cm로 존 존스에게 신체 조건에서 밀리지 않는다.

레예스는 존스를 위협하는 신흥 세력 대표 주자. 201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12연승을 달리고 있다. 오빈스 생프루·볼칸 우즈데미르·크리스 와이드먼을 이겨 상승세를 타고 있다.

레예스는 키 193cm로 존스와 키가 같아 신체 조건에서 밀리지 않는다.

UFC 247은 내년 1월 19일 열리는 UFC 246에 이어 2020년 새해 두 번째로 펼쳐지는 넘버 대회. 코메인이벤트는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도전자 캐틀린 추카기언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으로 예정돼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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