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선발투수 김광현, 중견수 아키야마 쇼고가 함께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

시카고 컵스가 김광현(SK)과 아키야마 쇼고(세이부)에게 동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지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시카고 트리뷴 마크 곤살레스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컵스가 두 명의 아시아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김광현, 일본의 아키야마다"라고 보도했다.

김광현에 대해서는 "콜 해멀스가 빠지게 되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고, 5선발로 경쟁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토미존수술 뒤 2018년 복귀해 2년 동안 28승 1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기사에 등장하는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수술 전' 김광현에 대해 "흥미로운 선수다. 변화구가 훌륭하고, 스트라이크존 양쪽을 자신있게 활용한다. 나에게 아주 중요한 관찰 대상"이라고 말했다.

해외 FA를 선언한 아키야마도 컵스의 영입 후보로 알려졌다.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내가 컵스 직원이면 아키야마를 추천한다. 타석에서 존재감 있는 선수"라고 얘기했다. 또 다른 스카우트는 "투수 수준이 높은 퍼시픽리그에서 9년 동안 성장했다. 인간성도 훌륭하다"고 호평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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