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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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베테랑의 힘으로 직접 강등이라는 운명을 피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번 생존 본능 발휘에 나선다.

제주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 라운드B 37라운드 수원 삼성전을 치른다.

최하위 제주는 지난 3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K리그2(2부리그) 강등 위기를 일단 모면했다. 승점 27점으로 잔류 마지노선인 10위 인천(30점)에 3점 차로 좁혔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1위 경남FC(29점)에도 2점 차이로 접근했다.

A매치 휴식기 충분히 휴식하며 수원전을 기다린 제주다. 수원은 FA컵 우승으로 올해 원했던 성과물을 얻었다. 제주전을 다소 긴장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서게 된다.

물론 공정한 경기를 위해 주전 대다수를 제주 원정에 포함했다. 그렇지만, 제주가 인천전에서 보여줬던 단결력과 위기의식이 유지된다면 기대하는 성과도 가능하다.

제주는 인천전에서 플레잉코치 조용형의 투혼이 시너지 효과를 냈고 승리를 가져왔다. 수원전은 인천-상주, 성남-경남전 결과를 알고 치르게 된다. 선수들이 독기를 품고 나서기에, 충분한 조건이다.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선수들의 마음이 제대로 뭉쳐야 한다. 

인천과 경남이 모두 패하고 제주가 승리한다면 10위로 올라서는 것도 가능하다. 반대로 두 팀이 모두 이기면 제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최종전이 경남-인천 맞대결이고 제주는 성남 원정을 떠나기 때문에 승점 3점은 필수다. 정답이 나와 있는 경기에서 제주는 어떤 결과를 낼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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