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일록의 추가 골이 터진 제주가 2-1 리드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귀포, 이종현 기자] 최하위 제주 유나이티드가 기적을 불씨를 살리고 있다. 

제주는 24일 오후 4시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전반전 45분이 끝난 현재 2-1로 리드를 이어 가고 있다. 

36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10위 인천 유나이티드, 11위 경남FC보다 승점이 적었던 제주지만,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인천과 경남이 맞대결하는 등 일정의 이점이 있었다. 

하지만 제주-수원 경기에 앞서 치러진 인천-상주 상무전에선 인천이 2-0 승리, 성남FC-경남과 경기에선 경남이 2-1로 이기면서 제주와 승점 차이를 벌렸다. 

제주는 수원전 승리에 이어 성남과 최종전에도 이겨야 잔류를 확신할 수 있었다. 

전반 8분 만에 윤일록이 선제골을 넣을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았는데, 전반 15분 타가트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실점 이후 전열을 정비한 제주의 안현범이 전반 32분 추가 골을 넣으며 리드를 만들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제주는 시즌 최종전까지 강등권 경쟁을 끌고 갈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서귀포,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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