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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귀포, 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강등이 현실화됐다. 

제주는 24일 오후 4시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2-4로 졌다. 수원을 최소한 이기고 최종전에서 반전을 도모해야 했던 제주는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홈에서 강등을 확정해야 했다. 

제주의 강등은 예상하기 어려웠다. 국가대표급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제주는 앞서 2014년부터 5년 연속 6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팀이다. 

하지만 올 시즌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시기를 걸었고, 소방수로 투입된 최윤겸 감독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제주는 전반 8분 만에 윤일록이 선제골을 기록하고, 전반 32분 안현범이 추가 득점을 기록할 때만 하더라도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전 투입된 신예 공격수 한석희에 이어 타가트에게도 연이어 실점하며 반등을 만들지 못했다. 

제주의 강등으로 2015년 부산 아이파크(플레이오프), 2018년 전남 드래곤즈(다이렉트)에 이어 3번째 기업구단의 강등 사례가 됐다. 

스포티비뉴스=서귀포,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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