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귀포, 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충격 다이렉트 강등됐다. 최윤겸 제주 감독이 짧은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하위' 제주는 24일 오후 4시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2-4로 졌다. 수원전 승리가 절실했던 제주는 오히려 홈에서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먼저 모든 구단 관계자와 제주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현실 받아들이기가 당혹스럽다. 전체적으로 경기 운영은 의욕적이고 선수들도 하고자 하는 공격을 진행했다. 후반전에 상대의 전술 변화나 포지션 변화를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고 했다.

시즌을 돌아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에 대한 답변에는 "제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 제가 능력이 부족하다 보니까, 위기 상황을 극복하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좋은 전략을 심어주지 못한 것 같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답변했다. 

스포티비뉴스=서귀포,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