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왕국2' 크리스 벅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겨울왕국2' 엘사 공주가 레깅스를 입은 까닭은?

'겨울왕국2'의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겨울왕국2'는 유일한 1000만 애니메이션이자 애니메이션 전세계 역대 흥행 1위에 빛나는 '겨울왕국'을 잇는 속편.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나선 엘사와 안나의 새로운 모험을 그렸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레깅스를 닮은 의상을 입은 엘사의 모습이 눈에 띈다. 포효하는 파도에 맞서 달려나가기 위해 엘사는 드레스를 벗은 채 레깅스와 맨발로 머리를 질끈 묶는다. 그리고 바다를 향해 달린다.

이에 대해 크리스 벅 감독은 "레깅스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이 영화는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특히 숲으로 들어가고 액션 시퀀스도 있고 고려해야 할 게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번째 '겨울왕국'과도 달랐다. 첫번째는 성에서 바로 뛰쳐나가야 했다. 둘다 드레스를 입고 있는 상태라 갈아입을 수 없었다"면서 "이번에는 모험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레깅스 등 편안한 걸 입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액션을 할 수 있도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한국에서 개봉한 '겨울왕국2'는 개봉 첫 주 443만 관객을 모으며 신드롬을 시작했고, 북미에선 첫주 1억2700만 달러(약 1493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역대 비성수기 개봉작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 북미를 포함한 전세계 흥행수입은 첫 주 무려 3억5020만 달러(약 4120억 원)에 이르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출처|'겨울왕국2'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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