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나를 찾아줘'의 이영애.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굳피플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영애가 고 구하라의 비보에 안타까워하며 연예인의 삶을 풍선에 비유해 눈길을 모았다.

이영애는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개봉을 앞둔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영애는 박찬욱 감독의 '나를 찾아줘'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집념의 모성을 연기했다. 지난 24일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생을 마감한 가운데 이영애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고인을 안타까워 하며 연예인의 삶을 '풍선'에 비유했다.

그는 "예전부터 그런 생각을 했다. 우리 직업이 막 떠받들어 준다. 막 올려주니까 저도 모르게 풍선이 막 올라간다"며 "그러다가 아무것도 아닌 조그마한 바늘에도 터지고 사라질 수 있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풍선이 올라가지 않도록 자기 심지의 기둥을 확실하게 하지 낳으면 버티기 쉽지 않겠구나 한다. 요즘에는 더욱 그렇다"고 털어놨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어머니 정연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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