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RSM 클래식에서 우승한 타일러 던컨(오른쪽)과 아내 마리아 던컨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서 우승한 타일러 던컨(미국)이 세계 랭킹 순위를 217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던컨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6천924야드)에서 막을 내린 RSM 클래식에서 19언더파 63타로 웨프 심프슨(미국)과 동률을 이뤘다.

연장전에 들어간 던컨은 뒷심을 발휘하며 심프슨을 꺾고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PGA 투어 생애 첫 정상에 등극한 던컨은 지난주 세계 랭킹 387위에서 217계단 상승한 170위로 뛰어 올랐다.

유로피언 투어 최종전인 DP월드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욘 람(스페인)은 지난주 5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세계 랭킹 1위는 여전히 브룩스 켑카(미국)가 지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그 뒤를 이었고 람이 3위, 더스틴 존슨(미국)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지난달 제주도에서 열린 THE CJ CUP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이는 33위인 임성재(21, CJ대한통운)다. 안병훈(28, CJ대한통운)은 43위, 강성훈(32, CJ대한통운)과 김시우(24, CJ대한통운)는 각각 85위와 93위에 자리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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