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4)가 생소한 기록을 남겼다.

르브론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2019-20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원정경기에서 3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FG 51.9%로 펄펄 날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르브론은 야투 27개를 던지면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자유투는 단 하나도 없었다. ESPN에 따르면 르브론 커리어 역사상 자유투 없이 가장 많은 야투를 시도한 경기가 바로 멤피스전이었다고 한다.

경기 후 르브론은 "나는 페인트존에 계속 머물고 있었다. 내 팔을 보면 4~5번 상처가 난 것을 볼 수 있는데, 심판 콜이 불리지 않았다"라고 아쉬워했다. 실제로 르브론은 올 시즌 자유투 시도 평균 5.6개에 그치고 있다. 데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블리처리포트'에 의하면 대니 그린은 "르브론은 적어도 경기당 8~10개의 자유투를 던져야 한다. 그는 림에 돌진한다. 격렬한 플레이를 펼친다. 또한 그는 플랍을 하지 않는다"라며 "르브론은 다른 선수들보다 크고 강하기 때문에 파울 콜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프랭크 보겔 감독도 "아쉽다. 르브론은 경기 내내 림에 돌진하고 있다. 골 밑을 계속 노리는데, 자유투 시도가 없다는 건 답답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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