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한국시간) 현재까지 김광현에게 관심이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뉴욕 메츠와 LA다저스를 포함한 5팀이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김광현(31, SK)을 뉴욕 언론이 비중 있게 다뤘다.

뉴욕 매츠 주관 방송사 뉴욕 스포츠넷(SNY)은 26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 보도를 인용해 "메츠가 김광현에게 관심이 있는 팀 중 하나"라고 알렸다.

또 "캔자스시티, 애리조나, LA다저스, 컵스 4팀 또한 김광현에게 흥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츠는 FA로 풀린 잭 휠러를 대체할 선발투수를 찾고 있다. 사이영상 투수 제이콥 디그롬을 주축으로 노아 신더가드, 마커스 스트로먼, 스티브 마처로 이어지는 4선발을 갖춰둔 터라 5선발급 투수를 필요로 한다.

SNY는 "메츠는 선발투수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불펜과 중견수 포지션도 보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SNY는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김광현은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수준급 슬라이더를 갖췄으며 90마일대 초반 패스트볼과 70마일대 초반 커브볼, 70마일대 후반 체인지업은 평균 이하"라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일부 구단은 김광현이 선발투수보다 스윙맨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는 가운데, 김광현은 선발을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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