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겨울왕국2' 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 제티퍼 리 감독, 크리스 벅 감독.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의 프로듀서가 흥행 부담을 배제하고 작업했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겨울왕국2'의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과 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가 인터뷰를 갖고 '겨울왕국2'의 뒷이야기를 밝혔다.

'겨울왕국2'는 2014년 개봉해 최초의 1000만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에 등극한 '겨울왕국'을 잇는 속편이다. 지난 21일 한국 개봉 이후 5일 만에 48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전편의 기록적 흥행이 속편 제작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는 "처음부터 그런 부담이 당연히 있었다. 첫번째 영화만큼 관객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이 있었다"고 답했다.

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는 "그런 부담은 작업할 때 배제하자고 합의를 봤다. 첫번째 영화를 만들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캐릭터에 집중하고 캐릭터의 여정에 집중하고 캐릭터 여정과 함께 스토리가 진화하게 하려고 많이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프로듀셔인 피터 델 베코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부문 시니어 부사장(SVP)이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되는 모든 장편 영화를 관리감독한다. 1995년 디즈니 애니메이션스튜디오에 입사해 여러 작품에 참여해 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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