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팬투표 "류현진 다저스 복귀 46.5%…텍사스 2위"

▲ 메이저리그 팬들은 류현진(32)이 LA다저스에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팬들은 류현진(32)이 LA다저스에 돌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MLB.com이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류현진은 다저스에 돌아올 것'이라는 의견이 46.5%로 가장 많았다.

의견을 종합한 MLB.com은 "류현진이 마침내 한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했다"며 "류현진과 다저스의 재결합 가능성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표 결과 2위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전체 8.7% 표를 받았다. 텍사스는 다음 시즌 새구장 개장을 앞두고 에이스급 선발투수를 찾는 팀으로 류현진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부터 고위급 직원을 보내 류현진을 관찰했으며 추신수가 단장에게 직접 영입을 건의하기도 했다.

MLB.com은 "투표 결과 2위 팀이 흥미롭다"며 "3~4년 계약을 원하고 있는 류현진 영입을 추신수가 구단에 건의했다"고 했다. 앞서 MLBTR은 자체 예측을 통해 류현진이 텍사스에 3년 5400만 달러에 계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표 결과 LA 에인절스(6.2%), 뉴욕 양키스(5.8%), 미네소타 스튄스(4.5%), 샌디에이고(3.9%), 필라델피아(3.7%) 등 여러 외신을 통해 언급된 팀들이 뒤를 이었다. 시애틀, 밀워키,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찍은 소수 의견도 있다.

메이저리그 야구 팬들은 FA 최대어 게릿 콜은 LA에인절스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표 중 66.7%가 에인절스에 몰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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