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토니 퍼거슨의 경기를 '5번째'로 추진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 러시아)가 서명했다. 2020년 4월 19일, 상대 토니 퍼거슨(35, 미국)이 적힌 출전 계약서다.

매니저 알리 압델아지즈는 26일(한국시간) SNS에 "챔피언이 퍼거슨과 경기에 동의하고 사인했다"며 계약서를 공개했다.

UFC는 2020년 4월 19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페이퍼뷰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ESPN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이 대회 메인이벤트로 누르마고메도프와 퍼거슨의 타이틀전을 추진하고 있다오 이날 보도했다.

누르마고메도프와 퍼거슨의 경기는 이번이 5번째 추진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네 차례 추진했는데 2번은 누르마고메도프의 부상, 2번은 퍼거슨의 부상으로 취소됐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해 4월 알 아이아퀸타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고, 코너 맥그리거에 이어 지난 9월 더스틴 포이리에를 상대로 타이틀을 지켰다.

퍼거슨은 현재 라이트급 랭킹 1위다. 에드손 바르보자, 하파엘 도스 안요스, 케빈 리, 앤서니 페티스, 그리고 지난 6월 도널드 세로니까지 라이트급 콘텐더들을 모두 쓰러뜨린 강자다.

누르마고메도프는 28전 전승, 퍼거슨은 1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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