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쌀딩크'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또 다른 신화 창조에 도전한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 게임)에서 6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5일 브루나이와의 첫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하며 출발한 베트남 대표팀은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이 모두 동남아 최강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박 감독이 '베트남 정신'을 일깨우며 또 성과물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SEA게임 모든 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PC, 모바일 중계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 채널을 통해 결제 없이 시청 가능하다.

SEA게임은 A조 5팀, B조 6팀으로 나눠 열린다. 박 감독의 베트남은 B조에 포함됐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토너먼트를 통해 금, 은, 동메달을 가린다.

박 감독은 베트남 현지 언론을 통해 "B조에 한 팀이 더 많아 전략을 잘 짜야 한다"고 전했다. 숙명의 라이벌이자 양팀 감독의 '작은 한일전'으로 매 경기 많은 기대를 모으는 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라오스, 싱가포르, 브루나이와 같은 조에 속해 있는 베트남은 첫 경기에서 큰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베트남은 28일 라오스와 2차전을 치른다. 26일 싱가포르와 경기를 치르고 48시간도 지나지 않아 베트남을 만난다. 하루의 휴식을 더 갖는 베트남에 비해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라오스는 베트남의 승리 자판기다. 지난 11년 동안 네 차례 만나 모두 졌다. 득점은 없고 14실점으로 베트남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두 팀의 경기는 28일 오후 4시 50분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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