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카림 벤제마의 팀 내 영향력은 리오넬 메시 못지않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알고 보면, 카림 벤제마(레알마드리드)도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로 불릴 만한다. 최근 활약상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다. 

2019-20시즌 아직도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자리를 찾지 못한 레알엔 벤제마가 희망이다. 2009-10시즌부터 올림피크 리옹에서 레알로 이적해 뛰고 있는 벤제마는 호날두가 떠난 이후 리그 득점력이 폭발하고 있다. 평소 10~20%였던 그의 팀 내 리그 득점 비율은 호날두가 떠났던 2018-19시즌 42.9%, 이번 시즌엔 50%대를 육박하고 있다.

유럽 5대 리그를 봐도 벤제마는 '공격수가 아니다'란 오명을 벗고 있다. 2019년 모든 대회 벤제마(25골)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건 메시(29골), 레반도프스키(28골) 뿐이다. 최근 벤제마의 득점 추이를 보면 충분히 메시와 레반도프스키를 제치고 골든슈를 찰 가능성도 있다.  

벤제마는 레알 통산 481경기를 뛰면서 234골 130 도움을 올리고 있다.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 능력 또한 빼어난 완성 공격수다. 

어느덧 레알에서 10년을 뛰고 있는 벤제마는 레알의 레전드로 불려도 손색없을 듯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38경기 450골), 라울 곤잘레스(741경기 323골),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396경기 308골), 산티야나(645경기 290골), 푸슈카시 페렌츠(262경기 242골)에 이어 통산 득점 6위(481경기, 234골)에 올라있다.  

프랑스 국적 레알 마드리드 출전 1위(481경기, 2위 라파엘 바란 290경기), 레알 역대 출전 15위(481경기)를 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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