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에게 스페인의 두 거대 클럽이 접근하고 있다.

오바메양은 2017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에만 31골을 넣으면서 제 몫을 하고 있지만, 팀은 오바메양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고 있고, 2019-20시즌에도 리그 9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2021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오바메양은 아스널에 잔류할 생각이 그리 많지 않다. 역시 오바메양이 노리는 무대는 챔피언스리그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오바메양의 계약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바메양의 파트너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역시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라카제트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교체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도 알려졌다.

오바메양은 두 팀 모두에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 오바메양은 최전방에서도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장신이지만 빠른 발이 장점인 선수로 골 냄새를 맡는 후각이 발달했다. 바르사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선수로 보고 있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와 함께 골을 책임져주길 기대하고 있다.

아스널은 에메리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 속에 쉽지 않은 시즌을 치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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