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람(왼쪽)과 정민철 한화 단장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한화 이글스가 투수 정우람과 26일 FA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 4년에 총액 39억 원(계약금 10억 원, 연봉 총액 29억 원) 규모다.

2015년 시즌 종료 후 FA 계약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정우람은 2016~2019시즌 4년간 229경기에서 251 1/3이닝을 던지며 23승 15패 1홀드 103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계약 기간 동안 매 시즌 55경기, 50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꾸준한 활약을 했고, 2018년 시즌에는 35세이브를 수확하며 KBO 리그 세이브왕에 올랐다. 또, FA 계약 마지막 해였던 2019년 시즌에 57경기에서 4승 3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했다.

정우람은 계약 체결 뒤 “한화에서 4년 동안 열성적인 팬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남은 야구 인생 동안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가치를 인정해 주신 구단과 팬 여러분께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선참 선수의 임무를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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